와이프와함께한 노을공원 캠핑장
와이프의 힐링을 위해 백패킹모드로 떠난 노을공원 F구역.
일찍도착한 탓인지 캠핑장에 아무도 없다;; 서울도심에서 잠시나마 전세캠핑이라니!!! ㅎㅎㅎ
아무도 없고 시간도 많으니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며 F구역 11번에 사이트를 구축해 본다.
먼저 힐맨 실타프를 꺼내고 제로그램 울트라라이트폴 170을 꺼내 그늘을 만들어 본다.
제로그램 폴은 울트라라이트 즉, 초경량 폴대인대 슬라이드형 폴대 이다보니 부피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럽지만 초경량이라는 말은 좀 무리인듯... 보통 170~180cm의 폴대들의 무게와 비슷한듯하다; 또한 가격도 다른 폴대에 비하면 2배는 비싼편. 다른 폴대는 2개세트인 반면 한개 가격이 4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암튼 실용면에서는 최고이기때문에 방출할 일은 없을듯..
우선 점심은 날도 더우니 간단하게 짜파게티로 때우기로하고~~
이리저리 다니며 그늘에 숨어서 저녁까지 시간을 보냈다. 낮잠도 자고 한가로운 시간~
노을공원은 아주 넓고 작은산 꼭대기에 있어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늘이 부족하다보니 낮시간은 더운 편이었다. 그래도 곳곳에 만들어놓은 정자에서 쉴 수 있었다. DMB도 보고 음악도 듣고~ ^^
저녁 무렵이 되어 슬슬 사이트를 완성시켜 나갔다.
오빌 실타프스크린을 치고 앉아서 놀다가 뒤쪽에 캠퍼분이 오셔서 사이트를 구축하시길래 나도 MSR Hoop 텐트를 꺼내들고 마지막 단계를 완성했다.
힐맨 실타프의 사이즈와 오빌 실타프 스크린의 조합은 아주 서로 맞춘듯 짱짱하게 완성품인양 너무나도 궁합이 좋다. MSR 후프 텐트도 안에 쏙 들어가고 모두 좋은 조합인듯하다.
앞으로 이렇게 패키징해서 다닐듯 ^^b
저녁의 모기는 어떻게해서든 나의 피를 빨아먹어볼까 안간힘을 쓰며 모기장을 뚫을 기세로 침투해 보려하지만 실타프스크린의 촘촘함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ㅋㅋ 여름엔 모기장이 최고! ㅋㅋ
어느 동아리인지 간호사 어쩌구 하는 곳에서 MT를 왔나보다. 9시까지 즐기시다가 돌아갈거라며 조금 시끄러워도 양해부탁드린다며 인솔자로 보이시는 분이 찾아왔다. 젊음이 넘치다 보니 역시나 시끌벅적했고 너도나도 단체로 구워대는 고기로인한 연기가 캠핑장을 가득 채웠다; 화생방이 따로 없네;; 바베큐를 하려면 난지캠핑장에서하지 왜 여기까지 온걸까;; 휴..
와이프의 후기로는 처음 방문한 노을 캠핑장이지만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면에서 최고이지만 그늘이 없어서 저녁무렵에 도착해서 즐기는게 나을것 같다는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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