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경복궁에 가다

서울 나들이 : 경복궁

따스한 봄기운이 드는 오늘, 가까운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가까운 인사동의 쌈지길이나 삼청동 맛집, 광화문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경복궁.

 

서울살면 누구나 한번쯤은 지나쳐봤을 그곳에 오랫만에 방문을 하였다.

 

보수 공사로 너무 깔끔한 버팀돌들이 좀 낫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무로된 기둥과 멋드러진 기왓지붕들을 보고 있으면 조선시대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신비로운 곳이기도하다.

 

이번 나들이는 가이드해주시는 분을 따라다니며 중,고등학교에서 딱딱하게 배우는것이 아닌, 어느어느 사건들과 연관지으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보람된 나들이었다. (물론 모두 기억은 안나지만.. ^^;)

 

그래서 그런지 이번 방문에서는 기왓지붕이나 실내 보다는 주변 건축물에 대해 좀 유심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굴뚝의 구조라든지, 무심코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돌벽들의 문양들.. 자세히 보면 정말 섬세하고 그렇게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는지.. 가이드분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입장료 : 어른 3000원, 계절별로 폐장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저녁6~7시

 

 

 

 

 

자경전 꽃담에서 여러가지의 문양과 섬세한 벽화(?)를 볼수있었다

 

 

 

보물 제 810호 자경전십장생굴뚝 (세계적으로 굴뚝이 보물인 나라는 거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십장생이 벽화처럼 그려져 있는 굴뚝)

 

 

사극이나 영화에서 많이 보는 곳중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