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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후기

노을공원 캠핑장으로 백패킹아닌 캠핑 [20130426]

첫방문한 노을공원 캠핑장 20130426

 

출발전 노을공원이 언덕에 위치해서 짐옮기기러 여러번 옮길수 없기 때문에 백패킹모드로 열심히 배낭을 꾸렸다. 부피나가는 건 다 빼버렸지만 그래도 18Kg @_@;; 등산이 아니라 다행..

 

 

MSR 후프와 스탠리 물병은 나의 필수품!

 

금요일 저녁 동생이 퇴근하는대로 바로 가기로 해서 저녁 느지막히 도착하였다.

 

강변북로상에 주차장 입구가 있어서 좀 새롭긴 했다..

 

도착해서 얼른 맹꽁이열차 탑승료 2000원 편도를 구매하고 탑승~ (표안버리고 가지고 있어야 내려올때 1000원이다.. 버리지 마셈~)

 

 

 

놀이공원에서 타는걸 오랫만에 도심에서 타니 신기하기도 했는데 언덕길을 전기차가 여러짐을 싣고 올라가니 속도가 거의 걷는 속도 수준;;;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

 

이리 도착하니 벌써 해는 지고.. ㅠ.ㅠ

 

사이트를 구축하고 서둘러 꼬기 먹을 준비를 한다..

 

노을공원 정상에도 매점이 있고 장작도 팔아서 장작까지 미리 준비해 올 필요는 없었다.

 

숯에 불을 붙여 장작을 태우고 고기를 굽는다..

 

 

 

다른 캠핑장에는 볼 수 없는 화로가 사이트마다 갖춰져있고 벤치도 있어서 감동이었다.

 

최고예요~~!

만원+3천원에 이정도 경치면 매주와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도 부르니 노래 한곡 뽑아주시는 아우..

 

 

캠핑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와 함께 노래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시끄러울 수 있어서 오래 부르지는 못했다.

 

우리끼리 복분자에 소주 섞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아침.. 공원에 군데군데 있는 정자에 기대서 멍도 때려보고 아침 차리는 캠퍼분들의 모습도 눈에 담아 봤다.

 

 

금요일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자고 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은 곳이었다.

 

여유롭게 2박3일정도 쉬다 가면 딱 좋겠지만 예약 경쟁률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수기에 하루 예약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아.. 여담으로  밤에 텐트의 로프가 보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얼굴을 쓸리며 넘어져서 우는 아이를 봤다. 로프가 잘보이도록 하는건 캠퍼님들도 신경 써야 겠다. 야광색이지만 색만 야광이지 밤에 안보이는 줄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