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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후기

나홀로 전국일주 1탄 2012.08 (설악산 대관령자연휴양림)



양평 만남의 광장 (라이더스광장) 에서 출발한지 약 30분 후.. 소나기 시작..


나는 왜 여행갈때마다 비가 올까?;;


어찌 됐든 출발했으니.. 끝을 봐야지;;


다시 출발한다..


주구장창 달려 강원도 횡성에서 잠시 쉰다..


인증샷도 좀 날릴겸.. ㅎㅎ






인증샷도 남겼으니 또 달린다..





전국일주 준비전에 준비한 아이나비 라이더스 네비게이션과 윈드스크린에 자작 백미러를 달아놨다.. 뭐 간지는 안나지만.. 뒤에서 따라오는차를 피해주기 위해서... 또 안전을 위해서 달았다... 그리고 내 모습도 볼수있고 ㅎㅎ




설악산 입성 후 도착 30분전 도저히 힘들어서 한번 더 쉰다.. 바이크도 더위를 먹었는지 엔진에서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기에.. 반바지 입고 타는 나에게는 엄청난 시련이었다.. 다리에 난 다리 털도 바람을 가르느라 가름마를 탔구나 ㅎㅎㅎ 나중에 이 반바지를 입구탄것에 대해 엄청나게 후회를 하게 되지만 그건 그때가서 이야기 하기로하고.. ㅎㅎ






굽이굽이 대관령 옛길로 들어선다..


아 정말 굽이굽이 정말 힘들었겠다고들 말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안전을 위해 속도를 기어가듯이 낮추고 탔지만.. 지그재그 정말 재미있었다... ㅎㅎ


이제 곧 대관령자연휴양림이다.. 휴..



첫날이라 그런지 정말 긴장도 많이하고.. 바이크를 탄지 7~8년이 되어가지만 혼자타고 이렇게 멀리 온것도 처음이라.. 설레이기도 했다..




드디어 입성 전날 예약해놓은 209번 자리.. 누군가 취소를 한것을 냉큼잡았기도하고.. 이때문에 출발할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사이트 구축하고 냉큼 앉아서 쉰다.. 얼굴이 슬슬 익어가고 있다.. ㅎㅎ


한여름인데.. 달리는 내내 정말 찜통이었지만 휴양림 들어서서 부터는 정말 시원했다..


사람들이 좀 쳐다보기도한다.. 쥐똥만한 1인용 텐트에 오토바이타고 릴렉스체어를 앉는 나.. ㅋㅋ 


좀 이상하긴하지만 텐트는 가벼워야해서 작은걸로 했고.. 작다보니 앉아있기 뭐하니까 낚시의자보다는 릴렉스체어를 선택하게 된것이다.. ㅎㅎ


암튼 혼자 왔어도 꾿꾿이 둘러보러다니고 밥도해먹는다..






저녁으로 비빔면을 해먹기위해 준비중..




위를 올려다보니 완전 녹음이 울창하다.. 정말 시원하고...


밤에는 정말 춥기까지 했다.. 이러다 감기 걸려 첫날부터 망치는거 아닐까 했다.. ㅎㅎ


아무래도 혼자 오니까 셀카고 사진이고 나발이고 다 귀찮더라는..


밤이 되니 여기저기서 애새끼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는건 여타 오토캠핑장이나 다를바 없었다;;


담엔 오지캠핑장만 찾아다니며 자야 좀 조용할듯 싶다..


가지고간 귀마개와 이마트에서 산 여름용 침낭이 밤에 위력을 함껏 발휘해 주어 정말 잘 자고 일어났다..


아 그리고 MOTOACTIV라는 라디오 MP3 운동량 등등 을 측정해주는 모토로라 시계를 들고가서 정말 외롭지(?) 않게 라디오, MP3를 들으며 힐링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