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전국일주 6탄 2012.08 (땅끝 - 대전)
2013. 1. 24.
땅끝마을오토캠핑장에서 하루밤을 푹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큰일이다.. 목이 잠기고 기침이 심하다.. 그리고 몸살기운까지 있다.. 난방병이 확실시 되었다.. 어찌할까.. 하루를 더 묵고 가기로 결심을 하고 밍기적거렸는데 이날 뉴스에서 말하길 최대의 폭염이란다.. 더군다나 남쪽 최남단에 있으니 훨씬 더 덥게 느껴진다.. 텐트안도 한증막이 따로 없다.. 에라 모르겠다 몸이 죽어나도 이곳에서는 더 이상 못있을것 같아 후다닥 짐을 싸서 출발한다.. 그래도 땅끝에 왔으니 땅끝마을 전망대까지 가보기로 한다. 전망대 도착후 본 바다.. 그냥 보는것 보다 섬이 드문드문 보이는게 진짜 한반도의 끝 처럼 여운을 남긴다. 여기서도 인증샷은 날려주셔야지... 인상이 안좋다.. 너무 덮고.. 컨디션 제로이기 때문... 그래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