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어 2탄 올립니다.
2탄은 6월 30일의 이야기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풍경은 오션블루호텔의 한 풀빌라 앞마당 한켠의 30일 아침 사진입니다.
햇살도 좋고 하늘도 맑고 푸르러서 참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30일 오전에 있을 해양스포츠로 일단 배가 든든해야했기에 평소에 안먹던 아침도 부리나케 먹으러 "버기카" (이놈의 버기카 나름 신경쓰입니다. 오션블루 호텔이 걷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버기카라는 골프장에서 타는듯한 작은 카트같은 차를 불러 이동하는데.. 처음에는 1불씩 계속주다가 나중엔 이런저런 이유로 생략)를 불러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이정도로 간단하게 먹긴했는데 좀 싱겁고.. 생각보단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어찌됐던 저질체력을 미리 알았기에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은 장소입니다. 앞에 메인풀장이 함께 있었습니다.
생각보단 물도 깨끗하고 넓고 여럿이 놀기엔 딱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물이 흐르는 곳 위쪽에 잘안보이지만 또 하나의 아담한 풀이 있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오늘의 오전 일정인 해양 스포츠(스노쿨링,바나나보트,제트스키,거북이섬방문)를 하러 갑니다.
솔직히 스노쿨링은 생각보다 바다속이 볼게 없어서 좀 실망스러웠고...
바나나보트도 물에 한번도 안빠치고 그냥 한바퀴 돌고 오고..
거북이 섬도 그냥 징그러운 뱀만 목에 둘러보고 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괜찮았던 제트스키!..
이거 완전 빠릅니다~~
그리고 물과 닿을때마다 얼굴을 때리는 파도도 앞을 볼수 없을 정도이지만 시원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어쨌든 마지막에 신난걸해서 그런지 즐겁게 오전일과를 마친것같습니다.
만쉐이~
오전에 힘을 많이 썼는지 점심으로 먹은 샤브샤브와 닭꼬치~~~~ 무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후 오후 일과는 자유시간 이었지만 이미 오전일정과 점심을 늦게 먹어서 돌아 올때쯤에는 3시를 넘어간걸로 생각됩니다;
돌아온 풀빌라에서 마땅히 할것도 없고.. 그래도 명색이 풀빌라이기에 풀장을 이용해봤습니다.
막상 풀장에 들어갈때 조금 추운정도(?)여서 몸을 담굴때 좀 망설여 졌지만 담구고 나서는 왠지 따뜻한게 아늑하고 편했습니다. (이건 와인과 맥주도 많이 도움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ㅎㅎ;) 빈땅이라는 맥주 세다고 들었는데 알콜이 5%정도 밖에 안되서 뭐 그냥 맥주였습니다..
이렇게 시간때우고 저녁으로 바닷가제를 먹으러 갔습니다.
(사진 참 거지 같이 찍혔네요;;.. 뭐 생긴것도 럭셔리하게 생기진 않았지만 ㅎㅎ;;)
해변 모래사장위에 테이블을 마련해 바닷가제와 쇼.. 연주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단 맛은 별로지만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은은한 불빛들과 같이 온사람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
이후 풀빌라에 도착해서 준비해 온 맥주와 안주들로 풀옆의 작은 오두막집에서 두 커플이 많은 이야기와 게임을 하며 30일의 두번째 날을 보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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