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족 나들이 with MSR 후프 2 텐트
2013. 3. 24.
한강 봄나들이를 나섰다. 날이 화창해서 따뜻할 줄알았는데 생각보단 쌀쌀했다. 강바람에 와이프와 울집 강아지를 데리고 한강 고수부지에 텐트를 간단히 치고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작년 가을이후 한참만이라 바람도 상당히 상쾌하고 하늘도 높고 조금 쌀쌀해서 그런지 그리 방문객도 많지 않았다. 대학생들로 보이는 이들도 많았다. 젊은이들을 보니 나도 젊어지는 느낌.. ^^ 강가 바로 앞에 텐트를 쳐서 텐트 안에서 바라보는 마포대교와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과 학생들의 풍경이 아주 시원하고 보기 좋았다. 고수부지 한복판에서 유부초밥을 싸들고 먹으며, 아이패드로 우리결혼했어요를 시청하고 누워서 한숨도 자고.. 이러고 있었지만 주위에 텐트를 친 사람도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나도 전혀 어색하거나 부끄럽지 않았다. 오늘은 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