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예비군훈련

군대를 남들보다 5,6년 늦게 들어간 관계로 아직까지 예비군 훈련을 받고 있다. 그래도 이젠 6년차라 마지막 안간힘으로 간신히 예비군훈련을 마치고 왔다.

대한민국 막강 전투력 - 예비군들

예비군 훈련장에서 들리는 소리는 그제꺼 그러니까 20일날 MBC 뉴스에서 예비군 훈련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했다는 예비군 소식..심근경색이었다고 한다. ㄷㄷㄷ 그래서인지 앰블런스 대기시켜놓고... 그래도 시킬건 다 시키더라..

작년엔 비와서 좀 편했는데 (실내교육) 6년차에 할거 다할라니 어찌나 빡센지..

그래도 할건 다 해야하는 성미라 산타고 세네번을 오르락 내리락해가면서 빡시게 받았다.

이래저래 또다시 군생활이 생각나고... (안읽으신분은..나의 군대이야기..1 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시가지 전투 훈련 - 연막탄

암튼 예비군훈련은 이제 향방작계만 남겨둔 상황으로 감계무량하지만.. 여태 용인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다가 마포로 이사와서 훈련받는게 생소했다..

수지에서는 하루 종일 산만 탄다.. 솔직히 하는것도 없고 조교가 어쩌구 저쩌구 말만 해대다가.. 이쪽산 저쪽산 타다 끝난다.. 이거 말이 쉽지 진짜 빡세다;;;

그에 비해 마포교장은 양반..

그래도 이쪽산 저쪽산을 타긴하지만 반경이 훠~얼~씬 좁다.
나름 서바이벌 장비를 동원했다는데 고장으로 사용은 못했지만;;; 훈련수류탄도 터뜨리고 공포탄도 터뜨리고.. 연막탄도 터뜨리고.. 나름 볼거리를 제공했다.